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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 인재 찾아 영남대로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2-09-04 21:06 게재일 2012-09-0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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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공채 앞두고 대규모 취업행사 잇따라
【경산】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 60여개사가 우수 인재를 구하기 위해 영남대에서 대규모 취업행사를 잇따라 개최한다.

먼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 경상북도가 공동 주최하며 고용노동부와 대구은행이 후원하는 `2012 영남대 취업한마당`이 3일과 4일 이틀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일대에서 열리며 삼성과 LG, 두산, 한화, 롯데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 20개사와 지역 우수 중소중견기업 등 총 40여개 기업 및 관계기관이 참가해 각 기업(관)별로 채용상담 및 채용설명회를 가지고 있다.

별도 부스로 취업지원관도 설치돼 면접이미지컨설팅, 이력서 사진촬영, 캐리커처, 캘리그라피, 입사서류컨설팅, 직업선호도 검사 등 취업준비생에게 필요한 다양한 취업컨설팅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행사를 준비한 영남대 학생역량개발처장 황평(57) 기계공학부 교수는 “하반기 취업시즌을 앞두고 취업준비생들의 고민을 덜어주고자 대규모 채용행사를 기획했다”면서 “구인·구직시장에서의 미스매치를 없애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3일과 4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는 천마아트센터 1층 챔버홀에서 SK·LG(이상 3일), 현대자동차·롯데(이상 4일) 등 Big 4그룹의 채용설명회도 열렸는데 이들 기업은 고용노동부 주관 `2012 지역인재를 위한 찾아가는 대기업 채용설명회`의 하나로 가장 먼저 영남대를 찾았다. 4대 그룹들은 그룹 인사담당자를 현장에 파견해 각 그룹의 채용방식과 인재상 등을 설명하며 그룹 계열사와 지역 협력회사 관계자도 현장에서 채용상담을 진행했다.

이들 4개 그룹은 올 하반기에 2만여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9월 중순까지 영남대 캠퍼스에서는 11개 대기업 채용설명회가 잇따라 열린다.

3일 오전 10시30분 인문관 강당을 찾는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를 선두로 삼성 SDS, 제일모직, 한국수력원자력, 두산그룹, 삼성테크윈, 금융감독원, IBK기업은행, 대우조선해양, 두산DST, KT가 12일까지 헤드헌팅을 위해 영남대를 찾는다.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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