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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공무원, 저소득 가정과 문화체험

김대호기자
등록일 2012-08-31 20:43 게재일 2012-08-3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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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군위군청 사회복지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사회복지행정연구회 회원 20명은 최근 저소득가정 80명과 함께 충북 괴산군으로 즐거운 문화체험 여행행사를 진행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회복지행정연구회(회장 구혜영, 여성청소년 담당)는 2004년부터 회원들 자체회비로 여름 휴가철을 이용, 경제적 어려움으로 피서를 떠나지 못하는 저소득가정 아동들과 부모, 할머니와 함께 올해 9년째 문화체험 캠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아름다운 동행 엄마, 아빠 우리 함께 걸으며 희망을 노래해요란 테마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괴산군 `산막이 옛길`을 함께 걸으며 그동안 하지 못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부모는 자녀를 이해하는 시간, 자녀는 부모를 공경하는 시간을 보냈다.

자연에 새 생명 주기 체험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부모와 자녀간의 체험을 통한 협동심을 고취시키는 자리가 됐다.

참석했던 부모들은 “우리가 해주지 못해 늘 가슴아팠던 일을 이렇게 공무원들이 대신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인사를 했다.

구혜영 회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저소득가정 아동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주고 사회복지담당공무원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시키고자 매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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