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생 참여 문학기행 열어

【김천】 김천교육지원청은 최근 1박2일로 독서 골든벨 대회와 독후활동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초등학생 12명, 중학생 24명, 지도교사 5명이 참여한 가운데 `논리와 감성을 함께 키우는 토론캠프 및 문학기행`을 했다.

<사진> 영덕 해맞이 공원에서 `바다`를 주제로 시 창작과 발표대회를 했고, 백암 한화콘도에서는 토론캠프를 했다. 또 조걸석 문화해설사의 안내로 조지훈 문학관을 견학하면서 조지훈의 시를 감상했다.

한 학생은 “다양한 토론방식을 두루 경험할 수 있었다”면서 “이제 토론을 어떻게 해야 할지 알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학생은 “교과서에서 배운 조지훈의 `승무`를 시비와 함께 봤다”면서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문학적 감수성과 논리적 사고력의 조화가 건전한 인성 함양에 반드시 필요하다는 깨달음을 얻는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토론캠프 수업장면 동영상을 각 학교에 보급해 토론식 수업에 참고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준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