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는 최근 5년간(2007.12~2012.8) 수도권 소재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를 면적별로 분석한 결과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이 3.3㎡당 1천448만원으로 60~85㎡ 중형(1천350만원)을 웃돌았다고 26일 밝혔다. 소형 매매가는 2007년 12월 1천107만원에서 5년만에 203만원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85㎡ 초과 대형은 2007년 1천546만원에서 현재 1천481만원으로 떨어져 소형과 대형간 가격차는 439만원에서 33만원으로 바짝 좁혀졌다. 일부에서는 이미 소형 오피스텔의 3.3㎡당 매매가가 대형을 뛰어넘는 사례도 속속 나오고 있다. 분당 정자동의 `두산위브파빌리온`의 경우 소형이 2천160만원, 대형이 1천965만원으로 소형이 대형보다 195만원 더 비싸다.
소형 오피스텔은 중·소형 아파트마저 가볍게 따돌렸다.
지난 2011년 말 3.3㎡당 1천432만원으로 소형 아파트(1천363만원)와 중형 아파트(1천418만원)를 각각 앞질렀고 현재는 소형 아파트보다 111만원, 중형 아파트보다 63만원 더 시세가 높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