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지도자, 죽도 환경정비
새마을운동 울릉군지회(회장 박인도) 새마을지도자들은 지난 25일 울릉도부속도서 중 가장 큰 섬인 죽도 정화작업을 실시했다.
<사진> 이날 울릉군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원 50여 명을 울릉군 행정선 편으로 죽도를 방문 섬에 방치된 쓰레기는 물론 주변 바닷속에 버려진 각종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깨끗한 섬 만들기에 나섰다.
죽도는 울릉도 저동항에서 약 4㎞ 떨어져 있는 섬으로 면적이 20만7천818㎡ 높이 116m의 섬으로 독도보다 크며 대부분 평지로 이뤄져 있어 울릉도 죽도 관광지구로 조성된 섬이다.
울릉군 새마을지회는 남자지도자들은 스쿠버 장비를 착용하고 유람선이 접안하는 선착장 주변 바닷속 정화작업을 시행했으며 여자지도자들은 섬 정상 트레킹 코스를 따라 각종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날 울릉군 새마을지회 죽도 정화작업은 최근 몇 년 동안 처음 실행돼 관광객이 버린 각종 쓰레기 5t 이상을 수거하는 등 새마을지도자들이 비지땀을 흘렸다.
박인도 회장은 “폭염에서 많은 지도자가 정화활동에 참여해 준 데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시행된 죽도 바닷속, 섬을 따라 한 바퀴 도는 죽도 관광지구 트레킹 코스 풀베기, 쓰레기 오물 등 주변정화작업은 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
울릉군 새마을지회는 다른 관광지구인 죽도 정화작업을 통해 깨끗한 녹색 섬 가꾸기는 물론 새마을 지도자들이 그린 섬 가꾸기에 솔선수범 주변 사람들에게 새마을운동에 대한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이날 수거된 각종 쓰레기는 울릉군 행정선을 통해 울릉도 생활쓰레기 처리장으로 옮겨 소각했다.
/김두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