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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교회 건물 빌려 도박장 개설이라니…

권광순기자
등록일 2012-08-22 21:35 게재일 2012-08-2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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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인터넷 도박장 운영
교회 건물을 임대해 불법 인터넷 도박장을 차린 30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안동경찰서는 21일 교회 건물 2층을 임대해 포커·훌라 등 인터넷 도박장을 운영한 A씨(39)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일 오후 5시께 안동시 태화동 한 교회 건물 2층에 컴퓨터 7대를 설치하고 사이트에 접속한 고객들에게 게임머니를 제공한 후 수수료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고객에게 현금 14만원을 받으면 100억 원 상당의 게임머니를 주고 건당 수수료 1만원을 챙겼으며 최근 영주에서도 유사한 수법으로 불법영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도박 사이트에 접속한 회원 60여명 명단을 확보하는 한편 수익금 규모 등에 대해 정밀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안동/권광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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