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무소속 의원들간 갈등만 남겨
그러나 이날 군의회는 개회 직전까지 이철우 의원과 권영일 부의장 간의 언쟁만 이어졌고 아무런 합의점을 찾지 못해 오전 11시 개회식을 마친 뒤, 의장 선출을 위한 합의점을 찾기 위해 정회를 선포 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해 그대로 산회했다.
당초 검찰에 기소되는 즉시 자진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던 정 모 의원이 이날까지 사퇴 의사를 밝히지 않은데다 이모 의원의 보석 신청마저 기각돼 무소속 의원들과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새누리당 의원들 만으로는 의결 정족수를 채우는데 실패 했다.
한편 예천군의회 새누리당 소속 4명의 의원들이 의장 선출을 위한 임시회 일정을 이날로 잡은 것은 의결정족수를 맞추기 위해서다. 구속된 의원중 1명이 석방되고 무소속을 제외한 새누리당 의원 소속 5명이 출석해 의결정족수를 채우거나 구속된 의원중 1명이 자진사퇴로 의결정족수가 4명이면 가능한 시나리오 때문이었다. 구속된 의원 2명 모두 새누리당 소속이다. 그러나 이 같은 예상은 둘다 빗나가면서 파행을 겪었다.
예천/정안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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