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민족의 섬 독도해역 어장 지켜 주세요”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2-08-14 20:38 게재일 2012-08-14 8면
스크랩버튼
수협중앙회, 기금 2천만원 전달
▲ 수협중앙회 김영태 지도경제대표이사가 울릉군 수협 강영길 도동어촌계장에게 독도보전기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릉】 전국의 수산인들이 민족의 섬 독도 해역 어장 보존에 힘을 보태고 나섰다.

수협중앙회(회장 이종구)는 전국 수산인을 대표해 울릉군수산업협동조합 도동어촌계(어촌계장 강영길)에 독도 어장 관리 기금을 전달했다.

수협중앙회는 지난 12일 울릉군 수협 복지회관에서 수협중앙회 임직원과 30여 명의 도동어촌계 어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어장 보전을 위한 독도어장보전기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 수협중앙회는 지난 2008년 독도사랑예탁금 상품을 개발하고 이 수익금의 일정부분을 독도지원금으로 사용하기로 한 이후 2010년 2천700만 원, 2011년 2천만 원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다.

수협중앙회 김영태 지도경제대표이사는 “우리 어업인들이 독도어장에서 조업을 이어가는 것은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라며 “어업인들은 동쪽 끝 우리 영해를 수호해 가는 민간 독도경비대이자 애국자”라고 말했다.

강영길 도동어촌계장은 “독도는 남들이 넘볼 수 없는 분명한 우리 땅”이라는 점은 강조하고 “수협이 매년 관심을 갖고 독도수호에 대한 의지를 모아줘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