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서는 7일 식당 등 영업점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가 현금 등을 훔치고 노상에 주차된 차량에서 통장을 훔친 후 현금을 인출한 혐의(절도)로 임모(62)씨를 구속했다.
임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7시쯤 수성구 모 자동차 대리점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김모(53·여)씨의 차량에서 통장을 훔쳐 현금 600만원을 인출하는 등 지난해 7월부터 올 7월까지 1년여에 걸쳐 대구지역에서 같은 수법으로 12회에 걸쳐 현금 1천여만원과 지갑 등 총 1천132여만원을 훔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