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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록 시인 초청 푸른시인학교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2-08-06 20:12 게재일 2012-08-0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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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일 포항 대보중서지역 시동인 `푸른시` 주최
▲ 제13회 푸른시인학교 모습.
포항의 시동인 푸른시(회장 김현욱)가 11, 12일 이틀간 중진 이정록(48) 시인을 초청해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보리 대보중에서 `제14회 푸른시인학교`를 연다.

포항의 중견 시인 10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푸른시는 시민들의 정서함양에 기여하는 문학체험의 장을 마련하고 시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1998년부터 매년 여름 산과 들이 있는 시골마을을 찾아 푸른시인학교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푸른시인학교에서는 포항문인협회 소속 문인들과 문학지망생, 일반인, 대구·경북을 비롯한 전국의 시인 등 70여명이 참가해 문학과 자연의 정취를 한껏 느끼며 낭만의 여름날을 보내게 된다.

이번 행사 참가자들은 문학적 스승을 만날 수 있는 이정록 시인 초청강연, 내부 강사 강연과 사투리버전 시낭송 대회, 그리고 연주 및 시노래가 이어지는 개인 장기자랑, 대보면 일대 기행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문학하는 기쁨을 나누며 친교와 우정의 시간을 가진다.

특히 포구를 테마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호미곶면민들이 함께 해 단순히 장소를 자연으로 옮긴 강의실이 아니라 우리지역 정서 깊숙히 다가가는 문화행사의 의미를 다질 예정이다.

초청시인 이정록 시인은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벌레의 집은 아늑하다`, `제비꽃 여인숙`, `의자`, `정말` 등의 시집을 펴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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