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월이청청은 달넘기·외따기·재밟기·대문열기·실꾸리 감기·실꾸리 풀기 등 6가지 원무 대형이 있다. 이중 기네스북 도전 부문은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실꾸리 감기와 실꾸리 풀기` 부문 2가지다.
포항문화원 월월이청청보존회원들은 이날 기네스북 도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선두와 끝부분에 출연하게 된다. 포항문화원 월월이청청보존회는 지난해 10월 진도 녹진 승전광장 등지에서 열린 `제2회 전국 강강술래 경연대회`에 참가해 2등 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월월이청청은 전라도 해안지방에서 전승되는 강강술래와 비교되는 동해안 지역 대표적 여성집단 전통놀이로 정월대보름을 비롯해 보름달 밤 마을 처녀들과 새댁이 손에 손을 잡고 노래를 부르며 원을 만드는 춤이다.
안수경 포항문화원 사무국장은 “포항시가 한국기록원에 기네스북 등재 도전 신청서를 제출했는데 `700명 이상의 여성이 참여하면 기네스북 기록에 등재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은 걸로 알고 있다”며 “지역 여성의 신명난 놀이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기회로 삼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