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엘로우` 대상 영예
【울릉】 저동항 특설무대에서 지난 21일 오전 10부터 2시간 동안 개최된 `2012년 독도 어울림 포크 락 페스티벌`에는 포항에서 예선을 거친 7개 팀이 열전을 펼쳤다.
이날 경연결과 대상(상금 300만원)에는 직장 동료 및 친구로 구성된 `더 엘로우`의 자작곡 `난 너 밖에 몰라`가, 최우수상(상금 150만원)에는 부산사나이 `무드`의 자작곡 `나의 봄은 끊임없는 기다림`이 각각 영광을 안았다.
또 동의대 동아리 `킹포스트`가 이선희 씨의 `아름다운 강산`을 열창해 우수상(상금 100만원)을 받았고 `현아 현과 투가이즈`가 자작곡 `독도에 태극기가 휘날린다`로 장려상(상금 80만원)을 수상했다.
유일한 솔로로 청송에서 쌀과감자농사를 짓는 권○○양이 직업과 어울리지 않게 `스파크`를 열창해 장려상(상금 80만 원)을, 포스텍 밴드동아리 `비나인 밴드`, 대학 선후배로 구성된 `스틸러`가 각각 특별상(상금 50만원) 받았다.
이날 무더운 여름철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무더위에도 많은 관중이 자리를 떠나지 않고 신인 가수의 열창에 귀를 기울이고 끝까지 지켜봤다.
이와 함께 넌 내게 반해서, 비와 당신, 첫인상 등 청춘남녀들에게 인기를 누리는 노브레인, 기분 좋은 상상 다 잘 될 거야 등을 부른 여행스케치, 마로니에와 천부초등학교 기타 동아리의 축하공연으로 진행됐다. 특히 노브레인이 노래를 부를 때 더운 날씨에도 많은 젊은이가 신나게 춤을 추며 열광하고 이들의 공연이 끝나자 사인을 받고자 몰려가는 등 더운 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