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 시장의 총선 출마로 보궐선거를 통해 지난 4월 12일 취임했다.
고 시장은 `새로운 도약 일등 문경`을 시정 목표로 정하고 폐광도시 문경시를 `중부내륙권 거점도시, 한반도의 문화·관광·산업·교육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며 바쁜 일정을 소화해 내고 있다.
고 시장은 취임 직후 지역 경제살리기와 2015세계군인체육대회 등 당면 현안 사항을 파악하는데 주력했고 이후 자신이 설정한 시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력 투구하고 있다.
“기업체가 늘고 일자리가 많아져야 민생경제도 살고 지역도 발전합니다”
고 시장이 가장 먼저 챙긴 현안이 지역 경제 문제였다. 경제가 살아야 일자리가 있는 활기찬 도시를 만들 수 있다는 것.
중소도시의 재정자립도를 높이고 민생경제를 살리려면 먼저 기업들을 유치해야 한다고 판단해 최우선적으로 지난 5월 (주)코콤 등 수도권기업을 대상으로 친환경첨단기업유치 투자 설명회를 하고 기업유치에 나섰다. 또 폐광지역경제자립형사업인 국비사업을 추진해 신기제2일반산업단지를 사업비 590여억원(국비 200, 지방비 390)을 들여 43만9천686㎡의 친환경 첨단기술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8억 3천만원의 추가예산까지 확보한 상태로 1천100개의 일자리와 965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고윤환 시장은 “작은 중소도시가 발전하려면 비효율적인 사업비를 줄이고 실용성이 높은 사업들을 늘려야 한다”며 “무엇보다 기업체를 지역에 많이 유치해 일자리가 늘어야 민생경제가 안정되고 민·관이 연계한 통합복지정책을 역점을 두어 시행해 살맛 나는 문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고 시장은 당면과제에 대한 보고를 수시로 열고, 주민과 대화를 통한 현장행정에 중점적으로 시행했다. 2015세계군인체육대회 준비와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 국방부 등 중앙부처를 내 집처럼 드나들며 지역발전에 헌신적인 노력을 해오고 있다.
또 국군체육부대 건설현장 등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사업이 차질 없이 완공되도록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가뭄으로 타들어가는 농심을 위로하는 등 민생현장을 돌보며 공을 들여 왔다.
열심히 일하는 공직풍토 조성과 시민들에 대한 친절을 강조하면서 `전국에서 제일 친절한 문경시`를 만들고자 매달 부서별로 친절공무원을 각각 선발해 항상 시민들에 대해 친절한 마음을 갖도록 유도했다.
고 시장은 취임 후 줄곧 2015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서는 외형적인 인프라 구축과 발맞춰 공직자와 시민의 내적인 인프라 함양을 위한 3대 과제로 범시민 3% 개선운동, 깨끗한 문경 만들기, 학교폭력 청정도시선언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그 첫 걸음으로 원활한 대회준비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의식개혁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간부공무원 및 단체 회장단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창조적 사고로의 전환` 특강과 남이섬 현장학습도 했다.
건전문화생활 정착을 위한 범시민 3% 개선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변화의 주체인 실천하는 `나`에서부터 시작해 `가정(단체)`을 변화시키고 더 나아가 범시민운동으로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있다.
민원처리기한 단축, 전화 빨리받기, 용지 절약 등의 업무개선에서부터 예산절감, 자원봉사활동참여를 통해 3% 개선운동 캠페인을 펼쳐나가며 기초질서지키기, 생활쓰레기줄이기, 학교폭력예방, 친절한 문경시 만들기 등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 시장은 앞으로 공약으로 내걸었던 지역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농민이 잘사는 부자 농촌, 세계적인 스포츠 관광도시, 시민이 행복한 복지 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명품 교육 도시, 청정 도시 건설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경/신승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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