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는 12일 안동시 옥야동 재래시장을 돌며 마늘과 쌀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35·주거부정)씨에 대해 협박혐의를 추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7일 A씨(62) 소유 기장쌀 1말을 훔쳤으며, 앞서 지난달에도 마늘 2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동종전과 15범인 김씨가 경찰조사를 이후 문제는 더 커졌다. 경찰조사 과정에서 담당 수사관에게 받은 명함 1장을 이용해 신고한 재래시장 상인들을 찾은 것이다.
한 상인은 김씨가 경찰에게 받은 명함을 보여주면서 “사건을 담당한 형사가 형님인데 신고한 놈을 찾으면 가만 두지 않겠다고 협박했다” 며 불안해 했다.
안동/권광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