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많다 소문듣고 계획
경찰조사결과 A씨 등은 범행을 실행하기 위해 C씨(46세·구속) 등 3명을 추가로 범행에 가담시키고, 사전에 고철업자인 J씨의 집과 주변을 수차례 답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납치과정에서 J씨를 제압하기 위해 전기충격기, 청테이프 등 범행도구를 구입해 렌트한 차량에 싣고 다니는 등 사전에 치밀한 모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이들은 지난달 3차례에 걸쳐 J씨가 살고있는 아파트주차장에서 범행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한 제보자가 경찰에 신고했고 잠복근무 중이던 경찰에 붙잡히면서 막을 내리게 됐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