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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 물놀이 사고 잇따라… 인명피해 없어

윤경보기자
등록일 2012-07-10 21:43 게재일 2012-07-1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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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에서 총 4건의 물놀이 안전사고가 발생했지만 모두 안전하게 구조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0분께 영덕군 장사해수욕장에서 고무 튜브를 타던 조모(20)씨가 파도에 휩쓸려 떠내려가면서 구조를 요청하자 해경 안전요원이 구조 튜브를 이용해 무사히 구조했다.

또 이날 오후 4시45분께 포항 칠포해수욕장에서는 유사한 상황에 처한 손모(14)군 등 3명이 구조됐다. 이보다 앞선 오후 1시경에는 장사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던 김모(41)씨 등 2명이 파도에 휩쓸려 떠내려 가던 중 해수욕장 망루에서 근무 중이던 안전요원이 발견해 구조했다.

이 밖에도 오후 1시30분께는 포항북부해수욕장에서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던 초등학교 6학년생 2명을 해경 안전요원이 수상오토바이로 구조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경이 경북 동해안에서 미개장한 주요 해수욕장에 안전요원들을 조기 배치해 만일의 물놀이 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지만 해수욕객 스스로가 안전에 최대한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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