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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출소 앞두고 헤어지자에 앙심 내연관계 동업자 친구 부인 폭행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2-07-10 21:43 게재일 2012-07-1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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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업자 친구가 감옥에 간 사이 그 부인과 사귀다가 헤어지자는 말에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을 한 30대가 구속됐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9일 동업자 친구의 아내를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강간 등)로 이모(36)씨를 구속하고 이씨의 범행을 도운 임모(2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5월24일 오후 7시께 북구의 한 주택가에서 친구의 아내 이모(33)씨를 흉기로 위협해 자신이 살고 있는 원룸으로 끌고 가 성폭행하고 빼앗은 신용카드로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등을 통해 모두 1천700만원을 강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임씨는 이 과정에서 주부 이씨를 감금하고 납치하는데 도움을 준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이씨는 유사석유판매를 하면서 알게 된 친구가 구속돼 있는 동안 내연의 관계를 유지한 주부 이씨가 남편의 출소로 헤어지려 하자 그동안 들어간 돈을 내놓으라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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