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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서 위그선 추락… 4명 사상

연합뉴스
등록일 2012-07-09 21:41 게재일 2012-07-0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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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11시30분께 경남 사천시 진주만 향기도 남동쪽 1.2마일 해상에서 소형 위그선 1척이 해상으로 추락했다. `바다의 KTX`로 불리는 위그선은 물 위를 1~5m 높이에서 이동하는 해상교통 수단이다.

이 사고로 위그선에 타고 있던 4명 중에서 한국인 조종사 이모(46·경기도 화성)씨가 숨지고 아랍에미리트, 싱가포르, 미국 등 외국인 기술자 3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위그선은 이날 11시20분께 사천시 송포동에서 시운전을 위해 출항, 사고 해역에서 연락이 두절됐다. 위그선 탑승자들은 비상 상황에 대비해 인근에 대기하던 구조용 보트에 의해 구조됐다.

사고가 나자 해경은 현장으로 경비함정 2척, 122구조대 등을 보내 구조작업을 벌였다.

사고 위그선은 250마력 엔진을 장착했으며 무게 2.4t, 길이 10.1m 규모로 탑승 정원은 4명이다.

해경은 현장에서 위그선을 인양해 오후 5시 현재 사천항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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