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기초의회 의원이 술집에서 폭력을 휘둘러 경찰에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3일 지난달 27일 오후 8시께 달서구 한 맥주집에서 술집 주인과 말다툼을 하다가 폭행을 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달성군의원 채모(4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채씨는 달서구 호산동의 한 술집에서 일행과 술을 마시던 중 병이 떨어져 유리조각이 바닥에 깔리자 술집 주인이 “시끄럽게 하지 말고 나가라”고 하는데 격분한 나머지 주인의 얼굴을 손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