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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재창출의 기수로서 모든 역량 쏟아 붓겠다

박순원기자
등록일 2012-06-29 20:51 게재일 2012-06-2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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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중진 의원 릴레이 인터뷰...최경환 국회의원

지난달 29일, 4·11 총선에서 당선된 19대 국회의원의 임기가 시작됐다. 지역에서는 모두 27명(대구 12명, 경북 15명)의 국회의원이 선출됐으며, 초선 의원만도 절반에 가깝다. 특히, 2012년은 대선이 치러진다는 점에서 지역 의원들의 역할론이 대두되고 있다. 아울러 침체된 대구와 경북의 경제 상황과 각종 현안의 해결을 위한 책임론 역시 19대 국회의원들에게 요구되고 있다. 경북매일은 창간 22주년을 맞아 지역의원들과의 릴레이 인터뷰를 준비했다. 두 번째 시간으로 지식경제부 장관을 지낸 최경환(경북 경산·청도) 의원과 초대 특임부 장관을 지낸 주호영(대구 수성을) 의원을 만나 보았다.대구지하철 경북 연장 등 성장동력 기반 구축 심혈

최경환 의원의 모습은 옆집 순한 아저씨의 얼굴을 연상케 한다. 아무때고 집을 방문하면 밥 한 그릇 뚝딱 비벼줄 것 같은 얼굴이다. 그럼에도 현재 새누리당에서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최측근으로 꾸려질 대선 캠프의 핵심을 맡을 예정이다. 지난 총선에서도 새누리당 경북도당위원장을 맡아 지역구 의원을 모두 당선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그는 다가오는 대선에서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야 한다”고 말했다.

-경북지역은 도청의 이전과 SOC 등 현안이 산적해 있습니다. 경북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지역발전의 활로가 될 대구지하철(1, 2, 3호선) 경북연장과 광역권 성장을 위한 대구외곽순환도로 구축 지원 등 경북성장 연계기반 SOC 구축이 시급합니다. 또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건설기계부품단지와 차세대 부품·신소재 산업, R&D 기반 구축 등 대구경북의 성장동력 산업 육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경산과 청도는 한 지역구지만, 특색이 많이 다릅니다. 지역발전을 위한 복안이 있다면?

◆경산은 첨단산업, 교육, 문화가 어우러진 첨단산업 행복도시를 목표로 국책사업과 국비 예산 투입이 원활하게 추진 중입니다. 12개 대학 12만명의 대학생, 170여개 연구소, 1천700여 개의 기업체 등 기존 인프라에 약 120만평의 경제자유구역과 200여 만평의 연구개발특구를 본격 추진함으로써 첨단산업 연구도시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대 국책사업인 1조원 규모 건설기계부품단지와 첨단메디컬섬유사업은 경산을 동남권 첨단산업의 메카로 만들 것입니다. 또한 지하철 2호선이 9월에 개통되며, 아울러 지하철 1호선 연장 사업도 이번에 국토부 심의를 통과하였고, 경제자유구역 개발 효과로 기재부 예타 전망도 밝습니다.

청도는 세계일류 전원도시를 목표로 군 전체가 공사판이라 할 정도로 국비 사업이 동시다발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대구광역권전철망을 연장하여 인구가 늘어나는 활기찬 청도로 만들겠습니다.

청도의 젖줄인 청도천 동창천을 정비하여 군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생태문화체육 공간이 탄생하도록 하겠습니다. 청도 운문령 터널에 이어 마령재 터널도 개설하여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의 마침표를 찍겠습니다. 또한 신공항을 추진하여 청도의 땅 길과 하늘길을 모두 활짝 열겠습니다.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박 전 위원장의 최측근으로 할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지난 8년간 당의 수석정책조정위원장, 지식경제부 장관, 도당위원장 등 국가와 지역 발전을 위해서라면 제 역량을 모두 쏟아 부었습니다. 늘 그래 왔듯이 대선을 앞두고 박 전 위원장을 대통령 만들고 정권을 재창출 하는 일에 있어서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지역민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난 4·11 총선을 통해 지역발전과 정권재창출을 열망하는 지역 민심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대선을 앞두고 중요한 역할을 맡아 정권재창출의 기수로 사명을 다하겠습니다. 지역민들과 함께 단합된 힘으로 기필코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을 대통령으로 만들고, 지역발전을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경산, 청도 주민 모두 하나가 되어 한 마음 한 뜻으로 지역의 화합과 발전에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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