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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독도선 외국어선 불법조업 어림없다”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2-05-30 21:42 게재일 2012-05-3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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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 묵호항 해상서 민·관·군 합동단속 훈련
【울릉】 동해안, 울릉도·독도를 통한 북한수역으로 조업을 위해 이동하는 외국어선의 불법 조업<본지 5월11일자 8면>과 어망피해에 신속,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합동 훈련이 전개됐다. <사진> 동해해양경찰서는 최근 북한수역에서 오징어 등 조업을 위해 울릉도, 독도, 동해연안을 통해 이동하는 중국어선의 불법조업과 어망피해에 신속·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단속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혀다.

이번 훈련은 동해시 묵호항 앞 해상에서 독도지킴이 1513함 등 경비함정 2척, 헬기 1대, 고속단정 3척과 육군 레이더기지 및 민간어선 등 민·관·군이 참여해 해양경찰주관 유관기관 합동 훈련으로 실시됐다.

동해해양경찰서는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동해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외국어선 불법조업 단속 및 예방 활동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양주권 수호에 한 치의 빈틈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강석호(영덕, 울진, 봉화, 영양) 국회의원은 “중국어선의 불법 쌍끌이 조업으로 어민들이 피해를 입고 이동 경로를 따라 어장손괴 불법조업이 심하다”며 강력대응과 함께 남북경협자금으로 어민피해보상을 건의하기도 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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