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부서 수사 확대
대구 남부경찰서는 24일 주택가 원룸을 빌려 신종 성매매 영업을 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업주 박모(3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또 성매매 여성 김모(25·여)씨 등 3명과 성매수자 박모(36)씨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최근 2개월 전부터 대구남구 일대에서 원룸 3곳을 빌린 뒤 김씨 등 성매매 여성 3명을 고용해 신종 성매매인 속칭 `원룸텔' 영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인터넷 사이트 및 스마트폰 메신저를 통해 성매매 광고를 게재한 뒤 이를 보고 연락한 남성들과 접선해 현금 12만원을 받고 성매매 및 유사성행위 등 영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성매수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A씨 등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