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까지 생태습지·오토캠핑장·자전거도로 등 조성
경북도는 총 사업비 223억1천100여만을 투입해 예천읍 백전리 한천교~개포면 경진리 경진교 구간에 생태습지 및 산책로, 자전거도로 등을 설치하는 한천고향의 강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경북도는 지난해 8월 4억3천500만원의 예산으로 (주)삼안과 강산이엔씨에 용역을 의뢰한 데 이어 이달 중 사업 시행을 위한 각종 협의를 완료하고 6월 중 공사에 착공, 오는 2014년 완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 주민 생활공간과 인접한 한천교에서 대왕보 구간은 휴게공간과 탐방시설, 분수광장, 주차장기능과 접목한 오토캠핑장, 어린이 잔디놀이터 등 친수공간이 조성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대왕보에서 신대왕교 구간은 생태습지와 관찰로, 수변식물원과 관찰데크, 하도습지 등을 조성해 하천 고유의 생태적 기능을 복원한다. 이곳은 친환경 교육 현장으로 활용, 청정 예천의 이미지 제고에도 엄청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경북도는 이와 함께 풍양면 삼강리~예천읍 고평교 구간 27㎞에 이르는 내성천 종합정비사업도 벌인다. 총사업비 736억 원을 들여 올해부터 오는 2016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실시설계 중에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