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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구 군위 향우회의 “특별한 고향사랑”

김대호기자
등록일 2012-05-23 21:24 게재일 2012-05-2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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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구 개인택시 향우회 120명 관광명소·문화재 일일체험
“고향을 떠나 살아보니, 늘 그리운 곳이 내 고향 군위였다. 이제 고향의 발전된 모습을 눈으로 확인했으니 확실한 고향 군위의 홍보 전도사가 되겠다”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군 홍보 전도사인 재구 개인택시 군위향우회 회원들이 22일부터 군위 투어에 나섰다.

<사진> 이들은 대구시내에서 택시 옆면에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라는 이미지를 부착한 택시 기사들. 바로 고향 군위를 사랑하고 승객들에게 고향을 홍보하는 `재구 개인택시 군위향우회' 회원들이다.

재구 군위군 개인택시 향우회(회장 박남길)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동안 3개조로 군위 투어를 실시해 고향 군위의 발전된 모습을 직접 확인하고 좀 더 정확하고 생생한 정보를 택시 승객들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어는 고향을 홍보하기 위해서는 고향에 대해 확실히 알고 있어야 한다는 회원들의 건의에 따라 휴무하고 적극 참여를 희망하는 회원을 중심으로 고향 1일 체험 코스다.

향우회 회원들의 군위투어는 김수환 추기경 생가, 한밤마을, 군위삼존석굴, 군위댐, 일연공원, 인각사 등 군위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및 문화재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22일 1차로 군위군청에 도착한 회원들은 바쁜 일정 가운데에도 먼저 고향 친구, 친인척들에게 “내 군위에 왔다”며 연락하기 바쁜 모습이었다.

당초 차수별 30명 정도 총 90명의 회원들이 신청할 것으로 예상하고 38인승 버스를 준비했으나 예상인원을 훨씬 초과한 하루 120여명이 몰려 일부 회원들은 버스에서 앉지도 못하고 서서 이동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좁은 버스를 나눠타며 불편한 모습이지만, 이들의 표정은 그리웠던 고향을 찾았다는 기쁨 때문인지 만면에 웃음이 가득했다.

박남길 향우회장은 “고향을 떠나 살아보니 늘 그리운 곳이 내 고향 군위였다” 며 “항상 가족처럼 따뜻하게 맞아주는 장 욱 군수님과 군민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박회장은 “우리가 군위를 더 잘 알게되고 고향의 발전된 모습을 눈으로 확인하니 택시 옆면에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 브랜드 이미지가 더욱 자랑스럽다”며 남다른 고향사랑을 표현했다.

장 욱 군수는 “바쁜 생업 가운데에도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먼 길을 달려와 주셔서 감사하다”며 “향우회원들의 이런 관심과 애정이 우리 군위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된다”며 고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

/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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