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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청정수가 빚어낸 막걸리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2-05-18 21:23 게재일 2012-05-1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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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우리술㈜ 독도사랑 막걸리 생산
▲ 17일 최수일 울릉군수 천기화 한동R&C 회장 정무웅울릉우리술㈜대표 공사관계자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막걸리 공장 건설 공사 안전기원제를 올리고 있다

【울릉】 세계 최고라고 알려진 프랑스 에비앙 생수보다 성분이 뛰어난 울릉도 추산 용출 수를 사용한 막걸리가 울릉도 추산 현지에서 생산된다.

울릉군은 청정추산용출수를 이용한 막걸리를 생산하기 위해 ㈜한동R&C, 위덕대학교와 신제품 및 기술개발을 위한 MOU체결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기 위한 공장건설 착공 안전기원제를 17일 거행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최수일 울릉군수, 천기화 한동R&C 회장, 정무웅울릉우리술㈜대표, 공사관계자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막걸리 공장 건설 공사 안전기원제를 올리는 등 본격적인 막걸리 생산에 나섰다.

 막걸리공장은 북면 추산리 추산용출수 현지(추산교회 옆)에 사업비 17억원을 투입해 부지 3천925㎡에 공장시설 1천㎡ 규모로 생산라인, 포장, 시험실 등이 건립되며 생산계획은 연간 3천t, 35억원의 생산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울릉도 추산용출수 막걸리는 생산회사 울릉우리술㈜(대표 정무웅)이 상품명을 `독도사랑 막걸리`로 생산해 전국에 판매할 계획이다. 울릉도 막걸리 생산은 울릉군에서 막걸리에 사용되는 추산용출수와 생산 공장 부지를 제공하고 울릉우리술㈜공장건설과 생산을 책임지며 위덕대학교 막걸리 기술연구소에서는 제품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울릉도 청정수를 사용한 막걸리 생산은 늘어나는 수요 증가에 대처하고 명맥이 끊어진 울릉도 향토 막걸리를 부활 지역의 명품 특산물로 육성, 지역주민 고양창출을 통한 지역경기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릉군은 앞으로 청정추산용출수, 누룩을 기반으로 하는 전통막걸리를 만들고자 주재료를 순수 우리 쌀, 부원료로 울릉도특산 호박, 더덕, 마가 목 등을 혼합한 새로운 향미를 지닌 울릉도만의 특별한 막걸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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