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대구경찰, 사건·사고 신속 대응력 강화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2-05-16 21:49 게재일 2012-05-16 4면
스크랩버튼
치안상황실+112지령실→ 112종합상황실로 통합 운영<br>총 43명 4조 2교대 근무로 종합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

대구지방경찰청은 기존의 치안상황실과 112지령실이 분리돼 있었던 것을 지령과 상황 기능을 모두 통합해 각종 사건, 사고에 대한 현장 대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112종합상황실`로 개편해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경찰청 112종합상황실은 10명의 인원을 보강해 모두 43명이 4조 2교대 근무를 실시하고 전문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각 팀마다(4개팀) 경정급 상황실장을 배치해 종합적인 지휘체계를 갖춰 각종 사건,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112종합상황실 근무자의 경우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신규 직원을 선발했고 실전 배치 전 대구지방경찰학교에서 1주간의 실무교육 받았으며 1주간 현장 합동근무 후 실전 배치하는 등 지령방법 등 업무미숙을 사전에 방지했다.

이어 순차적으로 경찰교육원에서 2주간의 실무교육도 실시해 현장 대응능력 최적화하고 종합적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 수행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112 종합상황실 개편은 지난 4월1일 경기도 수원중부 부녀자 살인사건과 관련, 112요원의 업무미숙으로 현장대응 허점이 드러나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이 사건에 대해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등 국민의 비난을 산데 따른 후속 조치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