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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근대화 시기 생생한 증언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2-05-11 21:21 게재일 2012-05-1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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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독도박물관, 현대역사 화보집 발간
【울릉】 울릉도 근대화 시기 불굴의 개척정신으로 살아온 울릉도 옛 주민들의 역사적 증언을 담은 현장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화보집<사진>이 발간됐다.

울릉군 독도박물관(관장 이승진)은 울릉도주민의 가까운 옛날 생활의 역사를 제대로 기록하고자 60년대에서 80년대의 울릉도 생활상을 담은 `사진으로 쓴 울릉도의 가까운 옛날`을 발간했다.

이번 화보집 `사진으로 쓴 울릉도의 가까운 옛날`은 총 11개의 주제로 구성됐고, 50년대 이후부터 울릉도와 육지를 이어준 뱃길에 얽힌 삶의 이야기를 담은 `울릉도와 육지를 이어주는 뱃길`이 화보로 제작됐다.

또 아직 끝나지 않은 울릉도민의 숙원 사업, `도민의 생명줄 일주도로 개통`, 변화무쌍한 `울릉도의 중심지 도동과 도동항`의 모습, `오징어잡이배의 피난처 저동`의 놀랄만한 변화과정을 담았다.

고 박정희 최고회의의장의 울릉도 방문 속 이야기 등 울릉도와 주민의 기억에 아로새겨져 있는 울릉도 주민의 역사를 생동감 있게 담아내었다.

이 외에도 새마을 운동, 살림살이, 태풍, 폭설, 남양리에서 6대째 살고 있는 `정씨 이야기` 등 다양한 삶의 요소를 통해 울릉도의 가까운 옛날을 정겹게 담아낸 것도 특징이다. 또한 모도(母島) 울릉도의 자도(子島) 독도 편에서는 최초 주민 최종덕 씨 가족의 삶의 모습을 비롯해 지난 1983년도 중앙대학교 스킨스쿠버 다이빙부 학생들의 독도 바닷속 바위에 동판 `독도는 겨레의 땅` 장착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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