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포항 화력발전 재추진 공식화

최승희기자
등록일 2012-05-10 21:31 게재일 2012-05-10 1면
스크랩버튼
▲ 복합화력발전소 재추진을 검토해 온 포항 장기화력발전소유치위원회가 9일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속보 =복합화력발전소 재추진을 검토해 온 포항장기화력발전소유치위원회<본지 8일자 1면 등 보도>가 9일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추진을 공식화했다.

이날 유치위는 최근 현대건설이 포항화력발전소 건설의 주체로 나서겠다고 밝힘에 따라 포항시의회가 화력발전소 유치 반대 근거로 내세운 MPC코리아홀딩스의 자본력 문제가 해결됐다며 발전소 유치를 재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당초 3월로 예정됐던 제6차 국가전력수급계획이 6월 중순으로 연기된 만큼 14일부터 열리는 포항시의회 임시회에서 긍정적 논의를 거쳐 대승적 차원에서 화력발전소 유치가 재추진될 것으로 보고 포항시의회를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유치위는 “현대건설이 장기면에 포항화력발전소를 유치하는 사업에 뛰어든 것은 주민들의 찬성률이 90%가 넘고 변전소와 발전소의 거리가 28km로 비교적 짧아 경제적으로 큰 효과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면서 “대기업 참여로 낙후된 장기지역의 경제를 발전시키고 나아가 포항 전체의 경제 활성화 및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게 됐다”고 주장했다.

또 “사전환경영향평가도 입지를 선정한 뒤 진행할 사안으로 절차상 하자로 보기 어려워 화력발전소 재추진을 위한 여건이 완벽하게 갖춰졌다”며 시의원들이 화력발전소 유치를 재추진할 수 있도록 검토해 줄 것을 호소했다.

/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