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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해양심층수 공장 준공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2-05-07 21:06 게재일 2012-05-0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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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울릉도심층수, 하루 최고 2천t 취수 가능
【울릉】 해양심층수가 세계적 21세기 새로운 블루오션산업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울릉도에서도 물이 맑고 깨끗한 청정지역 서면 태하리에 최첨단, 세계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해양심층수공장이 준공됐다.

육지와 울릉도를 연결하는 여객선사인 대아그룹 계열사인 (주)울릉도심층수(대표이사 황영욱)는 지난 5일 최수일 울릉군수, 황인찬 대아그룹 회장을 비롯한 대아가족, 울릉군내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이 회사는 사업비 200억원을 투입, 서면 태하리 455-6번지 일대 9천65㎡(2천741평)의 부지, 전체면적 3천470㎡(1천49평),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용기에서부터 완제품까지 생신과정이 전 자동, 최첨단, 세계 최고의 해양심층수를 생산하는 공장을 준공했다.

공장 1층에는 취수 탱크와 먹는 물을 생산하는 5단계 공정의 최첨단 전 자동 생산라인 및 자사 브랜드인 먹는 물 `청아라, 생산라인 및 7단계 공정의 소금 생산시설이 갖춰져 있다.

2층에는 사무실과 심층수 연구실, 시험실, 울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심층수 생산에 대해 직접 관람할 수 있도록 생산라인 전체를 볼 수 있는 공간도 있으며 심층수의 생산과정과 제품 등에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자료실도 마련돼 있다.

심층수가 생산되는 울릉군 서면 태하리는 울릉도의 옛 도읍지로 울릉도에서도 바닷물이 맑기 소문난 곳이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오징어 가격이 울릉도 내에서도 다른 곳보다 비싸다. 이 공장은 서면 태하리 해안에서 2천952m 떨어진 해상에서 1일 400t에서 2천t까지 해양심층수를 취수해 먹는 물 해양심층수 1일 50ℓ 12만병과 1천800ℓ 7만 2천병, 천연 미네랄 소금을 매일 3t가량 생산·판매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울릉도해양심층수는 자사 브랜드인 `청아라(푸른 바다라는 순수 우리말)`로 상표등록을 마치고 하루 60t가량의 먹는 물 500㎖와 1.8ℓ 두 종류와 해양심층수 소금을 생산하고 있다.

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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