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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림산업 부도… 법정관리 신청

윤경보기자
등록일 2012-05-04 21:43 게재일 2012-05-0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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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상장폐지… 포항 효자동 풍림아이원 아파트 공정률 72%

아파트 건설업체 풍림산업㈜가 유동성을 확보하지 못해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관련기사 7면> 금융권에 따르면 풍림산업은 지난 4월30일 기업어음(CP) 423억원을 상환하지 못해 결국 2일 최종 부도 처리되면서 서울중앙지법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에 앞서 풍림산업은 지난 4월 30일 만기가 돌아온 423억원 상당의 어음을 주채권 은행인 우리은행에 갚지 못해 1차 부도 처리됐다.

한편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풍림산업의 최종부도가 발생해 상장폐지 절차를 진행한다고 3일 공시했다. 정리매매 기간은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며 상장 폐지일은 18일이다.

법원은 앞으로 최소 3개월 동안의 실사를 통해 풍림산업의 회생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아파트 브랜드 `아이원`으로 잘 알려진 풍림산업은 건축사업, 토목사업 등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건설회사로 지난해 건설 회사 도급순위 30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풍림산업은 포항 효자동에 6개동 583세대의 풍림아이원을 건설하고 있으며 현재 공정률은 72%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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