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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도동항 터미널·매표소, 5월부터 임시 이전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2-04-27 21:51 게재일 2012-04-2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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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공사로 도동공영주차장쪽 옮겨… 주민 불편 예상

【울릉】 울릉도 관문인 도동항의 상징성을 높이고 이용객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시설제공, 수준 높은 관광 휴게 공간을 창출할 현대식 터미널 신축을 위해 도동항여객선터미널 및 매표소를 임시 이전한다.

군은 현재 포항, 묵호, 독도, 유람선 매표소 및 터미널로 사용 중인 울릉도 도동항여객선터미널을 오는 5월 1일부터 도동공영주차장 2층(울릉읍 도동리 56번지)으로 임시로 이전해 운영한다.

도동공영주차장으로 옮겨 매표를 실시하는 여객선은 울릉~포항, 울릉~묵호여객선과 울릉~독도 여객선, 울릉도 섬 일주 유람선 등이다. 하지만 울릉(사동)항 터미널이 완공될 경우 독도 및 유람선은 사동항으로 옮길 예정이다.

울릉군 관계자는 “여객선 매표소가 여객선 접안시설에서 시내로 이동함에 따라 여객선승선 시간에 맞추고자 승선권 발권이 현재보다 10분 앞당겨 마감하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착오가 없기 바란다”고 말했다.

게이트웨이 사업으로 실시되는 도동항 터미널 신축 사업은 여객선 출입항, 월파 등 기상에 따라 공사기간이 상당히 지연될 수도 있어 주민 및 관광객을 1년 6개월 이상 불편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개발촉진지구지정사업비 130억원(국비)과 소·도읍 가꾸기 사업비 60억원(국비 30억, 지방비 30억원) 등 총 사업비 190억원을 투입, 여객선 터미널을 아름다운 도동항 주변경관과 어울리는 친환경적 현대식 건물로 신축한다.

현재 터미널을 철거하고 현대식 3층(대지면적 611㎡, 연건평 1천396.51㎡) 건물로 지어진다.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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