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박씨는 25일 오후 4시10분께 울릉도 봄철 고소득을 올리는 명이 나물을 채취하던 도중 추락해 119를 통해 울릉군 보건의료원으로 이송됐으나 골반, 늑골, 하지 다발성 골절로 종합 병원 후송이 불가피했다.
해경 관계자는 “이날 울릉도의 기상 상태가 낮은 비구름이 형성되고 강풍이 부는 등 좋지 않아 헬기 접근이 쉽지 않았지만 강릉기지에서 대기 중인 헬기를 급파해 환자를 구조했다”고 말했다.
올 들어 명이 등 산나물을 채취하고자 산에 올랐다가 해빙기로 낙석, 추락 등으로 지금까지 1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육지로 후송 다리를 절단하는 등의 사고를 당해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해경은 올 들어 울릉도에서만 14건, 17명의 응급환자를 육지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하는 등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국민의 생명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김두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