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 미래관은 앞서 국내 에너지효율 1등급, 친환경건물 인증, 신재생에너지 건축물 인증 등을 모두 획득한 바 있다. 이번에는 LEED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해 국내 최초로 녹색건물 인증 4관왕을 달성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19일 밝혔다.
LEED는 미국 녹색건축위원회(USGBC)가 수여하는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녹색건물 인증제도이다.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인증 신청건물의 5.2%만이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국내에서 플래티넘 기존 버전인 2.2를 획득한 사례는 두 건 있으나 버전 3.0을 획득한 건축물은 포스코에너지의 미래관이 최초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해 11월 인천발전소 내에 미래관을 준공했다. 기획부터 설계, 설비, 구성, 주변 녹지 조성까지 총 70여가지의 에너지 절감기술 및 최첨단 친환경 기술을 채택했다. 일반건축물 대비 67%의 에너지사용량을 절감하고,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의 신재생에너지에서 건물 에너지소비량의 10%를 자체 생산한다. 지역사회와 소통의 장으로서 에너지홍보관, 강당 등을 인천주민에게 개방하고 있다.
오창관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이번 LEED 플래티넘 인증 획득을 통해 미래관이 대한민국을 대표할 친환경건물로 자리매김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명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