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기원 `연와정초식` 현재 공정률 초과 달성
16일 현대제철은 지난 12일 당진제철소 3기 코크스공장 건설 현장에서 박승하 부회장과 우유철 사장을 비롯해 내빈과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와 정초식`을 개최하고 성공적인 3기 건설 공사를 기원했다.
2013년 9월 완공 예정인 현대제철의 일관제철소 3기는 지난해 4월12일 기공식 이후 1년이 지난 현재 종합공정률 26.5% 수준을 넘어선 상태로 계획대비 105.3% 정도로 목표를 초과 달성하고 있다.
3기 코크스공장은 총 29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13년 9월 준공 예정으로 포설되는 전기 케이블만 1천100㎞에 달하며 소요되는 내화물은 6만4천600여t에 이른다. 또한 기계설계에서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공정의 엔지니어링 및 설비 공급을 세계적인 설비업체인 독일 우데(Uhde)사가 담당하고 있으며, 2013년 8월 첫 생산을 시작으로 연간 180만t의 코크스를 생산하게 된다.
앞서 현대제철은 3기 고로의 완공에 대비해 이미 지난해 자동차강판 외판재와 조선용 후판 등 고급강판의 개발을 완료하고 관련 수요업계에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조선용 및 특수목적용 후판은 세계 10대 선급인증을 취득해 완벽한 품질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해양플랜트 및 대형 선박용 TMCP강, 유전개발용 내Sour재와 같은 내부식성 강재 등 신강종 개발에 박차를 가해 향후 자동차, 조선 등 관련 수요산업의 기술 및 품질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