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원 `인문학 산책` 수강생 30일까지 선착순 모집
포항문화원이 삶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려는 인문학 대중화에 나선다.
포항문화원(원장 권창호)은 올해 봄 대중 인문학 강좌로 `인문학 산책`을 마련하고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포항 역사와 전통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무료로 진행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포항시에서 운영하는 2012년 평생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권창호 포항문화원장은 “인문학은 인간의 사상과 문화를 연구하고 인간과 소통하는 학문이다. 이를 통해 인문학적인 소양을 높임으로써 자신의 삶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이고 인생을 다시 한 번 계획하고 설계하는 뜻깊은 자리를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인문학 산책`은 5월10일부터 9월2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진행된다. 전문적인 내용의 강좌를 통해 포항의 역사와 전통, 문화를 다양한 시각으로 살펴보고 현장 답사도 마련했다.
30일까지 포항시민을 대상으로 선착순 40명 모집하며 포항지역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고 있는 이름난 강사진이 대거 참여한다.
이석수 전 경북도 정무부지사의 `포항의 뿌리`를 시작으로 배용일 전 포항1대 교수가 `포항 역사와 전통`을, 동화작가 김일광씨는 `근대 포항의 문학`을, 김갑수 포항미술관장은 `포항의 예술`을 이야기 한다. 이외에도 향토사학자 김용우씨의 `포항의 선사문화` `포항의 철기시대와 근오지국`, 암각화연구가 이하우씨의 `포항 암각화`, 향토사학자 황인씨의 `포항 불교문화와 역사산책`, 국문학자 김윤규씨의 `포항 고전문학사`, 수필가 박창원씨의 `포항의 민속`, 한문학자 이희특씨의 `포항의 유교문화`, 경북예절다고교육회장 홍필남씨의 `포항 여성 문화사`, 포항대학 한영광 교수의 `포항 지역과 해양 문화관광`, 시인 권선희씨의 `현대 문학 속 포항`을 통해 포항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인문학적 관점으로 풀어낸다. 수강 신청은 포항문화원홈페이지(http://pohang.kccf.or.kr)에서 신청서양식을 다운 받아 작성 후 문화원을 방문하거나 E-mail( pohang4711@kccf.or.kr ) 접수하면 된다. 문의 (054)242-4711.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