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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부동산대책 1년` 수도권 아파트 시가총액 27조 줄어

황태진기자
등록일 2012-03-26 21:46 게재일 2012-03-26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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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해 3·22 부동산대책을 발표하고 1년 새 수도권 아파트의 시가총액이 27조원이나 사라졌다.

이는 3.22 대책이 시장에 다소 숨통을 틔워주긴 했지만, 분양가 상한제 폐지안이 불발된데다 DTI규제까지 부활하면서 대책 약발이 먹히지 않고 매매시장 침체를 부추겼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지난해 3월22일 이후 최근 1년간 수도권 아파트 시가총액을 조사한 결과, 1천343조2천716억원에서 1천316조2천234억원으로 27조482억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이 3.22대책 발표 당시 685조6천487억원에서 현재 668조5천999억원으로 17조488억원 빠졌고 이어 경기도가 554조557억원에서 548조747억원으로 6조4천310억원 줄었다. 인천은 103조1천171억원에서 99조5천488억원으로 3조5천683억원 감소했다.

서울은 전체 25개 구 가운데 종로구 단 1개구를 제외한 나머지 24개구가 줄었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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