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핵안보정상회의` 앞두고 해상도 긴장

윤경보기자
등록일 2012-03-22 21:42 게재일 2012-03-22 7면
스크랩버튼
포항해경, 울진원전 앞바다서 유관기관 합동 대테러 훈련
▲ 포항해양경찰서가 26일 열리는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 대비해 21일 유관기관 합동으로 울진원전 앞 해상에서 해상 대테러 훈련을 하고 있다.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코앞(26일)으로 다가오면서 해상 경계도 한층 강화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를 앞두고 21일 울진원전 앞 해상에서 유관기관 합동 해상 대테러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포항해경과 육·해군, 울진원전 등 관계기관에서 함정 9척, 헬기 1대와 200여명의 인원이 투입됐다.

훈련은 무장테러범이 조업 중인 어선을 탈취해 핵안보정상회의 개최 반대와 원자력발전소 기능을 마비시키겠다며 위협하는 상황을 가상으로 시행됐다.

포항해경은 해상경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원자력발전소 등 국가중요시설이 위치한 관할 해역에 경비함정을 증가배치하고 파·출장소를 2교대 근무로 전환, 해상·항포구 순찰을 하고 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핵안보정상회의가 임박한 시점에서 유관기관 간 상호 공조체계를 지속 유지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불순세력 침투 등 긴급 상황발생 대비태세 유지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