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색이 필요하다
평생 쪼아 살아도
주머니가 가벼워
추위에 부리를 닦는
날갯짓이
뜨겁다
새 중에서 가장 몸집이 작은 새가 굴뚝새가 아닐까. 비록 크기가 여느 새들 같지 않다 할지라도 뜨겁게 한 생을 살다 간다. 아무리 하찮은 것일지라도 생명 있는 모든 것이 다 그렇다. 생명 있는 모든 것은 아름다운 것이다. 최선을 다해 한 생을 살다가는 자연속의 미물에게서 마저 우리는 끊임없이 배워야한다. <시인>
김만수의 열린 시세상 기사리스트
매미
봄맞이꽃
오동나무 장롱 1
고향길
새
빈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