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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소폭 하락

연합뉴스
등록일 2012-03-19 21:46 게재일 2012-03-1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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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주간 기준으로 소폭 하락했다.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아파트 전세시세는 지난주보다 서울은 0.04%, 신도시는 0.01% 각각 내려갔다. 수도권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전세시장은 윤달로 인해 신혼부부 수요가 주춤하고 재건축 이주가 일단락되는 동시에 시세가 낮은 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하면서 안정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전세가격이 많이 올랐던 강남구(-0.22%)와 강동구(-0.16%)의 낙폭이 가장 컸고 도봉구(-0.07%), 송파구(-0.06%), 노원구(-0.05%), 양천구(-0.05%)순으로 전세가격이 내렸다.

반면 싼 물건을 찾는 수요가 늘면서 상대적으로 전세값이 낮았거나 도심과 인접해 있는 지역은 소형 중심으로 전셋값이 소폭 올랐다.

금천구(0.14%)가 가장 많이 올랐고 구로구(0.07%), 관악구(0.05%), 중구(0.05%) 등도 가격이 내렸다.

신도시도 일산(-0.02%), 분당(-0.01%), 평촌(-0.01%)의 전셋값이 소폭 내렸으며 수도권은 지역에 따라 오름세와 내림세가 엇갈려 인천(0.02%), 시흥(0.02%)의 전셋값이 오르고 부천(-0.02%), 광명(-0.01%)이 내렸다.

하지만 재계약 실수요자가 체감하는 전세가 부담은 여전하다.

현재 서울의 전세가격은 평당 845만원으로 2년 전에 비해 141만원이, 신도시는 684만원으로 2년 전보다 126만원 오른 상태다. 매매시장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거래가 뜸해 서울 0.07%, 신도시 0.01%, 수도권 0.01% 각각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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