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예천천문우주센터
(재)예천천문우주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저녁 하늘에 엄청 밝은 별 두 개가 떠 있는데 어떤 별인가요` 라는 내용의 문의가 쇄도 하고 있다는 것.
그 별들은 바로 지구처럼 태양을 돌고 있는 행성들로 바로 금성과 목성이다. 지난 15일에 지구와 가장 가깝게 근접(3˚16`)해 쌍안경으로 관측해도 쉽게 알아 볼 수 있을 정도다.
금성과 목성이 서쪽하늘에 떠서 점점 지고 있는 상태라면, 맞은 편 동쪽 하늘에선 화성이 붉은 빛을 내며 떠오르고 있다.
이처럼 요즘 저녁 하늘에서 육안으로 3개의 이웃행성을 확인 할 수 있다.
(재)예천천문우주센터는 이 행성들과 더불어 다양한 천체들을 망원경으로 관찰하는 행사를 연다.
관측행사는 예약제로 진행되며, 연구용 등급의 508㎜ 대형반사망원경을 비롯한 다양한 천체망원경으로 금성, 화성, 목성을 관찰하는 시간과 더불어 소형 굴절망원경을 이용한 망원경 교육과 실제로 천체를 찾아보는 행사도 갖고 있다.
예천천문센터 관계자는 “지구에 근접해있는 금성과 목성, 화성을 비롯해 다양한 천체들을 관찰할 수 있는 이 행사는 우리 이웃행성들과 우주에 대한 관심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