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젓한 봄길
귀촉도 울음 밟고
님 오시겠네
진달래 꽃 사태로
멍이 든 산골
아지랑이 구름 길에
소매 다 젖겠네
전통적인 운율인 7.5 조에 충실한 작품으로 낭송하기에 적절한 시이다. 온 산에 진달래꽃이 지천으로 피어나고 귀촉도 울음소리가 애절하게 퍼지는 산골의 봄날, 그리운 님을 기다리는 시적 화자의 마음이 잘 녹아난 작품이다.
<시인>
김만수의 열린 시세상 기사리스트
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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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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