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삼성·두산그룹 등 대졸·고졸 신입사원 공채 줄이어
14일 취업포털 사람인의 `1천대기업 공채속보`에 따르면 포스코그룹, 삼성그룹, 두산그룹, GS칼텍스 등 주요 그룹사 및 대기업에서 신입사원을 본격 채용한다는 것.
포스코그룹의 경우 포스코를 비롯 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등 7개 패밀리사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지원은 기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 평점 평균 3.0 이상자로 계열사 및 분야별 세부자격 조건을 갖춰야 한다. 분야별 관련 자격증 소지자, 취업보호대상자 등은 채용시 우대한다. 20일까지 채용 홈페이지(gorecruit.posco.c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삼성그룹은 고졸 공채를 실시해 사무직, 소프트웨어직 등에서 근무할 600명을 선발한다.
삼성은 오는 19일부터 채용홈페이지(www.samsungcareers.com)를 통해 고졸 공채의 원서를 접수한다. 올해 처음 이뤄질 고졸 공채에서 직무적성검사와 면접을 거쳐 5월초에 최종 합격자를 뽑을 계획이다.
삼성의 고졸 채용은 지난해까지는 학교장 추천을 받아 생산제조직 위주로 이뤄졌다. 올해에는 고졸을 대상으로 공개채용이 실시되며 특히 사무직, 소프트웨어직, 기술직 등에 고졸 인력을 뽑는게 특징이다. 고졸의 생산제조직 채용은 기존 방식이 유지된다. 이번 고졸 공채를 통해 뽑을 신입직원은 사무직 350명, 기술직 100명, 소프트웨어직 150명 등이다.
두산그룹은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등 5개 계열사에서 신입사원을 뽑는다. 4년제 정규대학 이상 관련 학과 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로 일정 레벨 이상의 영어 말하기 성적 소지자면 지원할 수 있다. 국가보훈대상자는 우대한다. 두산그룹의 채용절차는 입사지원서 Review, 두산종합적성검사(DCAT), 1,2차 면접, 신체검사 순이다. 입사지원은 17일부터 30일까지 채용 홈페이지(career.doosan.com)에서 가능하다.
GS칼텍스는 엔지니어(화공), 엔지니어(생산), 시설지원 등 7개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교 이상 졸업자 및 8월 또는 2013년 2월 졸업예정자, 평점평균 3.0 이상자로 분야별 어학 성적을 충족하면 된다. 단, R&D는 석사 이상자에 한한다. 보훈대상자 및 장애인 등은 우대한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GSC Way 부합도검사/직무역량검사/한국사 시험(집합테스트), 1차 면접, 건강검진, 최종면접 순이다. 접수는 오는 23일까지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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