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사업 관련 확인… “안전하게 보강”
이들 보의 최대 세굴 깊이는 칠곡보 4.3m, 구미 3.9m 정도다. 세굴이란 강이나 바다에서 흐르는 물에 의해 바닥이나 기슭이 패이거나 침식되는 것을 말한다.
국토부는 그러나 칠곡보·구미보는 세굴이 깊이가 얕고 암반까지의 토사층도 5m에 불과해 전문가 자문결과 현재 설치된 바닥보호공으로도 하상이 안정돼 별도 보강이 필요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심명필 4대강 추진본부장은 “보 하류부에서 처음 발생한 세굴이 진행됨에 따라 흐름 강도가 약해져 점차 안정상태에 도달하는 것은 일반적이고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바닥보호공, 하상세굴 등은 민관합동 특별점검을 통해 면밀히 점검한 뒤 준공 이전에 완벽하게 보완하고 향후 점검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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