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 색이 지니는 놀라운 효능이 주목을 받으면서 식탁 위의 컬러혁명이라는 이름으로 눈만 즐기는 음식이 아닌 건강까지 지켜주는 음식이 인기를 끌게 됐다.
밀가루, 백설탕, 소금 등은 화이트 푸드로 불리며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이유로 기피의 대상이였다.
하지만 화이트 푸드의 대명사로 불리는 마늘은 항암,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 면역력을 높여주고 노화를 늦춘다. 또 양파는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성인병을 예방해주기도 한다.
예로부터 불로장생의 명약으로 알려진 인삼은 풍부한 사포닌으로 혈액을 맑게 하고 피부를 윤택하게 해주며 도라지는 폐와 기관지에 좋다.
레드 푸드는 토마토, 딸기, 석류 등이 있는데 토마토는 피로를 없애고 노화를 늦춰주는 역할을, 딸기는 비타민 C가 많아 감기를 예방해주고 미백효과가 뛰어나 피부를 맑게 해준다. 석류는 냉증, 손발 저림, 우울증 등을 없애는 데 도움을 준다.
그린 푸드는 간 건강에 좋은데 인기 건강식품인 브로콜리는 간을 정화해 피로를 없애주고 위궤양과 위암의 원인을 없애준다고도 한다.
옐로우 푸드의 대표적인 것은 파프리카를 들 수 있는데 파프리카는 노화예방에 효과적이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또 카레는 항암 효과와 치매 예방에도 좋다.
검은 빛깔 때문에 오랫동안 천대를 받아오던 블랙 푸드도 요새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검정콩은 신장기능을 강화해준다고 한다.
식탁 위 컬러푸드로 오늘도 건강한 하루를 맞이했으면 좋겠다.
/박금영(경주시 황성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