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시군의장協 결의문 채택
경상북도시군의장협의회는 지난 15일 성주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있은 제195차 경상북도시군의장협의회에서 채택한 결의문에서 “지방의회 의원에 대한 중선거구제와 정당공천제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고사시키는 암적인 존재가 되고 있다”면서 “전국시군자치구의회협의회 등에서 정당공천제 및 소선거구제 환원, 지방의회 사무직원 인사권 환원을 요구했으나 국회는 국민의 뜻을 무시하고 지방자치를 중앙정치에 예속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상북도시군의장협의회는 또 “정당공천제는 정당 줄 서기로 인해 지역발전과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참신한 인물의 등장을 차단하는 등 지방자치를 파행으로 이끌어가고 있다”면서 “지방자치제 취지를 말살하고 있는 정당공천제와 중선거구제를 즉시 폐지하고 지방의회 사무직원 인사권을 환원해야 한다.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시 탈당도 불사하면서 뜻을 함께하는 경북의 기초의원과 연대해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