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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켐텍, UAE 공장 `RFCC 리액터` 공사 수주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2-02-16 22:00 게재일 2012-02-1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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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시공에만 10개월 소요… 세계 최대규모
▲ RFCC설비를 하역하는 광경.
포스코켐텍(사장 김진일)은 GS건설이 아랍에미리트 루와이스 지역에 건설하는 석유화학 공장의 핵심설비인 RFCC(중질유 분해시설) 리액터(반응기)의 내화물 공사를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포스코켐텍이 내화물 공사를 전담한 RFCC리액터는 길이 46m, 무게 1천160t, 직경은 14m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다. 실제로 내화물을 생산해 시공하는 국내 작업을 완료하는 데만 약 10개월이 소요될 정도로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번에 실시하는 내화물 공사는 품질 관리를 마친 설비를 현지에 설치하는 2단계에 해당되며 이번 프로젝트는 설계부터 자재구매, 시공까지의 모든 과정을 포스코켐텍이 전담하게 된다. 공사금액도 단일 내화물 공사로는 보기드물게 142억원에 달한다. 포스코켐텍이 지금까지 직접 수행한 주요 해외 플랜트 내화물 공사로는 1994년도 베트남을 시작으로 올해 대만, 멕시코 마데로, 가나 등이 있다.

포스코켐텍 송석렬 공사본부장은 “포스코켐텍은 기존 사업분야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지켜가는 것은 물론, 이번 수주를 바탕으로 새롭게 진출한 케미컬 사업분야에서도 성장을 지속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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