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수료생들은 지난해 3월 입학한 기능사 1년과정의 학생들로 평균 2.9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입학해 컴퓨터응용기계학과 등 331명이다.
특히 정원대비 100% 수료, 자격취득률 95%, 지난 1일 현재 취업대상자 중 80%가 취업하는 등 어려운 취업난 속에서도 그 어느 해보다 우수한 실적을 나타냈다. 그동안 포항캠퍼스는 재학생들의 수준과 능력을 고려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융합형 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전 학과 크로스오버 교육을 실시한 결과, 수료생 중 77%인 254명이 2개 이상의 국가기술자격증 취득과 함께 취업하는데 성공했다.
이 학교 자동화용접 전공 강철홍씨는 1년 과정에 총 11개의 자격증을 취득, 수료생 가운데 가장 많은 자격증 취득해 눈길을 끌었다.
박희옥 학장은 “현장실무 위주 융합형 교육을 통한 1인2자격취득, 기업과 산·학 연계를 체결하고 재학생들의 눈높이와 기업요구를 반영한 맞춤식 교육 등 지역산업 특성을 반영한 특성화 구축 등을 지속해서 실시한 결과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폴리텍Ⅵ대학 포항캠퍼스는 오는 20일까지 올해 직업훈련생을 모집하고 있다. 지난 5일 현재 정원 330명 모집에 670명이 지원, 지난해 대비 20% 증가했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