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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지방의원 출신 30% 공천 할애해야

이곤영기자
등록일 2012-02-14 21:48 게재일 2012-02-1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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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정회(회장 최백영)가 13일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여성을 포함한 지방의원 출신 30%공천 할애를 촉구했다.

시의정회는 “지금까지 양지에서 쉽게 당선돼 시민의 은혜를 입은 다선 정치인은 본인의 집과 가족이 있는 수도권에서 출마, 당선돼 수도권 논리를 타파하고 철저히 외면당하고 차별을 받고 있는 지방을 위해 정책을 입안하여 주는 것이 260만 시민의 은혜에 보답하는 것임을 자각하고 행동으로 보여주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총선에는 언제 어디서 대구를 위해 무엇을 했는지 알 수 없는 출향인사가 우후죽순으로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며 “지방분권화 운동에 선봉장이 될 여성을 포함한 지방의원 출신 30%공천 할애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시의정회 최백영 회장은 “지역출신을 배제하고 낙하산 공천한다면 엄청난 저항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선택권은 우리의 권리이고 의무이기 때문에 옥석을 가리기 위해 우리 의정회는 시민과 함께 부단히 노력하고 심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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