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농협조합장 또 돈선거

황태진기자
등록일 2012-02-06 21:43 게재일 2012-02-06 4면
스크랩버튼
경북도선관위, 조합원에 금품제공 현장 급습현금 압수·안강농협 조합장 등 2명 경찰 고발
오는 14일 조합장 선거를 앞둔 경주 안강농협에서 선거와 관련해 금품이 오간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관련기사 15면>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농협법 위반 등)로 현 조합장인 최 모 후보와 조합원 1명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5일 밝혔다.

최 후보 등은 지난 4일 오후 9시 10분께 조합원 이모씨 집을 찾아가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경북도선관위 특별기동조사팀은 이날 금품제공 현장을 급습, 현금 229만원과 조합원 명부를 이씨의 집 마당에서 증거물로 확보했다.

경북도 선관위 관계자는 “최 후보 등이 조합원을 매수할 목적으로 현금 1천500만원을 준비한 뒤 이 중 229만원을 갖고 이날 오후 1시부터 현행법에 금지된 호별방문으로 금품을 제공한 것 같다”고 말했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