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선후배 사이인 이 군 등은 구미지역 종합병원과 학교에서 7회에 걸쳐 500만원 상당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훔친 뒤 장물조직원에게 1대당 20만원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 등은 중국 총책과 대구 총책, 광주팀, 대전팀 등 점조직으로 훔친 스마트폰이나 택시에 승객이 두고 간 스마트폰을 사들여 지난해 11월부터 약 60회에 걸쳐 스마트폰 4천800대(시가 24억원 상당)를 중국에 밀수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함께 구속된 중국인 이모(28)씨는 박 씨로부터 구입한 스마트폰을 덮개만 새로 바꿔 유통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 사무실에서 스마트폰 721대와 거래장부를 압수하고 스마트폰을 판매한 택시기사와 절도범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구미/남보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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